브로든투자자문
관세전쟁 이후 시작 환율전쟁, 달러 강세 시나리오 분석 본문
관세전쟁 이후, 환율전쟁으로 옮겨가는 무게중심
글로벌 무역 패권을 둘러싼 경쟁이 관세에서 환율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재집권 이후 제조업 부활과 무역적자 축소를 강조하면서, 중국·유럽·한국·일본 등과의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다만 높은 관세 부과가 국내 물가 상승과 기업 이익 축소로 이어진다는 점을 의식해, 최근에는 상대 국가의 통화가치 조정을 통한 환율 압박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미국 중심의 보호무역 강화 → 환율전쟁 가속
보호무역에서 환율 전쟁으로: 관세 인상은 수입물가 상승, 자국 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유발 등 역효과가 있기에, 환율을 통한 경제적 압박이 더욱 효율적인 수단으로 떠올랐습니다.
예를들어어 미국이 원/달러 환율에 대한 압박을 시도할 경우, 한국은행이 외환시장에 적극 개입하거나 기준금리 인상을 유도하여 원화 가치를 안정시키려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한편으로 금융시장 내 외국인 자금 이탈, 수출기업 주가 하락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달러 강세 vs. 주요국 통화 약세, 시장 혼란 가중
달러화는 최근 고점대비 조정을 받기는 했지만 아직도 강달러 기조가 꺽이지않은 모습입니다. 또한 주요 통화 대비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신흥국 외환보유고 감소와 채권시장 불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특히 원화·엔화·위안화 등의 약세는 각국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통화가치를 낮추려는 정책 기조의 결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에게 주는 시사점과 대응 전략
1️⃣ 달러자산 비중 유지
환율 변동성이 커질 때는 달러자산 비중을 줄이지 않는 편이 유리합니다. 금, 원자재, 달러 ETF, 달러표시 채권형 ETF 등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면 환율 리스크를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습니다.
2️⃣ 수입원가 상승 리스크 주목
자동차, 화학, 전자부품 등 원자재 수입 비중이 큰 기업은 원화 가치 하락 시 수익성이 타격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출주라 하더라도 환헤지(통화 위험 관리) 정책이 부족한 경우, 변동성이 심화되는 국면에서 이익이 둔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원자재 가격과 환율 연동 ETF 활용
환율전쟁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어, 실물자산 가격이 출렁일 가능성이 큽니다.
원유(Oil), 금(Gold), 리튬(Lithium) 등 원자재 관련 ETF는 달러 흐름과 밀접하게 연동되므로 환리스크 헤지의 보조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환율전쟁이 본격화되는 시대, 유동성 확보와 분산투자가 핵심
브로든투자자문의 마켓 뷰

✅ 관세 중심의 무역분쟁에서 시작된 글로벌 갈등이 환율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수입원가 상승과 외국인 자금 유출 등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 각국 통화 정책이 치열해지는 국면에서,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환율 리스크와 금리 변동성을 동시에 관리해야 합니다.
✅ 브로든투자자문의 달러 매매신호는 매도 상태이며, 환율전쟁 국면에서는 달러자산 비중을 일정 부분 유지하면서 유동성 확보와 분산투자를 병행해야 합니다. 한편, 원자재·배당주·채권형 ETF 등 다양한 대안을 고려해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해외선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러인덱스 하락인데 왜 원화는 약세일까?" (0) | 2025.03.31 |
---|---|
안전자산 금, 과열 신호에도 매력 지속되는 까닭 (4) | 2025.03.29 |
원화 ‘나홀로 약세’ 현상, 2025년 하반기 반등 시그널은? (2) | 2025.03.27 |
금 리사이클링이 금 가격 상승에 부담을 주는 이유 (0) | 2025.03.27 |
달러인덱스 하락에도 원/달러 강한 이유 (4) | 2025.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