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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 비트코인, 증시의 상관관계, 투자 다변화 전략

브로든투자자문 2025. 3. 20. 06:40

미국 증시와 금의 안전자산 역할

국제 금 시세는 2025년 3월 19일 기준 온스당 약 3,042.40달러(약 4,411,000원, 1달러=1,450원 적용)로,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질 때 위험을 회피(헤지)하기 위한 자산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S&P 500과 금의 최근 1년(2024년 3월~2025년 3월) 일간 변동률을 토대로 상관계수를 추정한 결과, 약 -0.22로 분석되었습니다.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울수록 반대 방향, +1에 가까울수록 동일 방향 움직임을 뜻하므로, 이 수치는 금이 증시와 비교적 독립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상관계수의 의미

1️⃣ 분산 효과

주가가 급락할 때 금값이 상승 또는 안정세를 유지하면, 전체 자산군의 손실을 일부 완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예외적 동반 하락 가능성

경제 전반에 유동성이 급격히 축소되거나, 예상치 못한 금리 인상 충격이 발생하면 금과 주식이 동시에 약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3️⃣ 장기적 안정성

대체로 음(-)의 상관관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금과 주식을 함께 보유하면 변동성(Volatility)을 상대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디지털 금으로 볼 수 있을까?

얼마전까지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불리며 안전자산의 대안으로 부각됐지만, 2025년 3월 19일 기준 약 82,520달러(약 119,658,000원) 수준을 형성 중이며 실제로는 미국 기술주 지수(NASDAQ)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부 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나스닥 지수 간 상관계수가 +0.5 이상 나타난 바 있어,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과 달리 글로벌 투자심리와 유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이 드러납니다.

 

변동성 장세에서의 분산 접근법

 

1️⃣ 금 편입 고려

금은 미국 증시와 비교적 낮은 상관관계를 보이므로, 일정 비중을 편입하면 급격한 변동 시 완충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ETF 활용

금에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경우, 금 선물 또는 금광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실물 보관이 필요 없고, 소액부터 시작해도 다양한 종목에 분산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현금성 자산 확보

급변하는 환경에서는 일부 자금을 현금으로 보유해두면, 갑작스러운 기회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잠재적 위험 요소와 기회 요인

1️⃣ 위험 요소

✅ 금리 급등: 금리는 금 보유의 기회비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정책금리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오르면 금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금 자체의 변동성: 안전자산으로 꼽히긴 하지만, 금도 글로벌 경기나 달러 가치 변동에 따라 가격이 출렁일 수 있으므로 지나친 편중 투자는 신중해야 합니다.

2️⃣ 기회 요인

✅ 인플레이션 방어: 물가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금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재평가될 수 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 정책: 2025년 취임 이후 재정 지출 확대 기조가 이어지면 부채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산업별 유망 아이디어

1️⃣ 금광기업 산업

금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금을 채굴하는 기업들의 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광기업 ETF를 통해 여러 회사를 묶어서 살펴보는 분산 투자가 가능하므로, 개별 기업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블록체인 기술 분야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의 가격은 급등락이 심하지만, 블록체인 자체는 다양한 산업에서 응용될 수 있어 장기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다만, 주식시장과 상관관계가 상대적으로 높아 안전판 역할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결론 및 매매 신호

금은 전통적으로 주가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여, 주식형 자산의 변동을 완화하는 성격을 지닌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기술주와 비교적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 리스크 헤지보다는 고수익·고위험 자산으로 접근하는 편이 합리적이라는 견해가 많습니다.

금선물에 대한 브로든투자자문의 매매 신호 의견은 ‘매수 유지’이므로,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이에 따라 금 등 비교적 독립적인 자산을 일부 편입하고, 현금성 자산 비중을 적절히 조정하면서 변동성에 대비하시는 전략을 제안드립니다.

❎ 관련 자료 출처

World Gold Council

금융기관 자료 종합(2024~2025년 상관계수 분석)

CoinMarketC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