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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워런 버핏 주주 서한 전문 공개 본문
워런 버핏(Warren Buffett) 그는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투자자로 손꼽힙니다. 특히 그가 매년 발송하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 서한’은 투자자들에게 귀중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이 글에서는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이 무엇인지, 핵심 원칙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워런 버핏 주주 서한이란?
워런 버핏은 매년 초, 자신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주주들에게 직접 서한을 보냅니다. 이 서한은 단순한 회사 경영 보고서가 아니라, 투자의 기본 원칙과 철학이 담긴 ‘투자자의 교과서’입니다.
버핏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투자에서 중요한 장기적 관점, 기업의 가치, 위험 관리, 시장 심리 등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의 서한을 읽는 것은 마치 투자의 거장에게 1:1 코칭을 받는 것과 같습니다.
2024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내용
1️⃣ 버크셔 해서웨이의 기록적인 세금 납부
1965년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했을 당시, 회사는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24년에는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세금인 268억 달러(약 39조 원)를 납부하며, 이는 미국 전체 법인세의 약 5%를 차지하는 금액입니다.
지금까지 버크셔가 납부한 누적 법인세는 1,010억 달러(약 147조 원)에 달합니다.
🚩 정부를 향한 버핏의 메시지 : "지혜롭게 써라"
워런 버핏은 이 거대한 세금이 신중하게 사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통화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심하면 고정금리 채권은 무용지물이 된다"며, 미국이 무분별한 재정 지출을 할 경우 통화 가치가 폭락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재정 정책을 운영함에 있어 신중함을 기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2️⃣ GEICO의 성공적인 턴어라운드
버핏은 GEICO CEO 토드 콤스가 회사를 성공적으로 재정비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2024년 GEICO의 세전 보험 언더라이팅 수익은 78억 달러(약 10조 원)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보험료 인상과 운영 효율화가 성공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이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보험 사업이 다시 성장 궤도에 올라섰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3️⃣ 버크셔의 투자 전략 : 현금 증가와 주식 매각
2024년 4분기 동안 버크셔 해서웨이는 자사주를 전혀 매입하지 않았으며, 연간 자사주 매입액도 29억 달러로 전년(2023년 92억 달러, 2022년 79억 달러) 대비 크게 감소했습니다.
반면, 주식 포트폴리오에서는 134억 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애플과 같은 주요 종목의 비중을 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버크셔의 현금 보유액은 사상 최고치인 3,340억 달러(약 438조 원)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4️⃣ 후계자 평가 : 그렉 아벨의 역할
워런 버핏은 차기 CEO로 예정된 그렉 아벨에 대한 강한 신뢰를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아벨이 인수 기회를 포착하고 과감한 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칭찬했습니다.
또한, 버크셔의 규모가 워낙 커 대규모 포지션을 청산하는 데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특성이 기업 운영에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5️⃣ 버핏의 유머 : "나는 다른 재능이 없었다"
버핏은 자신의 투자 성공을 자조적으로 표현하며 "나는 운동 능력도 없고, 좋은 목소리도 없으며, 의학이나 법률 지식도 없었다. 결국 평생 주식만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그의 투자 철학이 장기적인 기업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인내심을 가지고 보유하는 전략에 기반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 정리해보면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와 장기 투자 철학
이번 2024년 주주 서한은 버핏의 투자 철학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기록적인 세금 납부와 정부의 신중한 재정 운영 필요성
✅ GEICO의 성공적인 재정비
✅ 현금 비축과 투자 전략 조정
✅ 후계자인 그렉 아벨에 대한 신뢰
✅ 버핏의 유머 속 철학
버핏은 여전히 "미국 경제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믿음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에게도 동일한 철학을 유지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버핏이 강조하는 투자 원칙
1️⃣ 장기적 사고방식이 가장 중요하다
버핏은 단기적인 시장 변동을 걱정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좋은 기업을 찾아 오랜 기간 보유하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라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그는 1964년 코카콜라 주식을 처음 매입한 이후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2️⃣ 기업의 가치를 먼저 보라
버핏은 주식을 가격이 아니라 가치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단순히 오늘 가격이 올랐는지가 아니라, 기업이 장기적으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라는 것입니다.
그는 비트코인 같은 변동성이 큰 자산보다는,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실제로 그는 비트코인에 대해 “생산적인 자산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투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3️⃣ ‘내가 이해하는 사업’에 투자하라
버핏은 “이해하지 못하는 사업에는 투자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그는 기술 기업보다는 소비재, 보험, 금융과 같은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 집중합니다.
예를 들어, 그는 애플(Apple)에 투자할 때도 단순히 기술주라서 투자한 것이 아니라, 애플이 강력한 브랜드와 충성도 높은 고객을 보유한 기업이기 때문에 매입했습니다.
4️⃣ 시장의 감정에 휘둘리지 말라
주식 시장은 항상 변동성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버핏은 감정적인 투자보다 냉정하고 분석적인 투자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많은 투자자가 공포에 휩싸여 주식을 팔았지만, 버핏은 오히려 시장이 하락할 때 좋은 기업의 주식을 더 매수했습니다.


워런 버핏의 실제 투자 전략
그렇다면 버핏은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까요?
✅ 투자금 규모: 버크셔 해서웨이가 운용하는 자금은 약 3640억 달러(약 528조 원, 2023년 기준)에 달합니다.
✅ 애플 보유량: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 주식만 1,750억 달러(약 254조 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현금 보유량: 2024년 4분기 기준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현금은 3,300억 달러(약 480조 원)로, 이는 많은 국가의 GDP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버핏은 이렇게 막대한 자금을 운용하면서도 항상 원칙을 지키며 투자합니다. 그는 “10년 이상 보유할 생각이 아니라면, 10분도 보유하지 말라”는 원칙을 강조합니다.


초보 투자자가 버핏에게 배울 점
✅ 단기 수익보다 장기적 성장에 집중하세요.
✅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보고 투자하세요.
✅ 이해하지 못하는 분야는 피하세요.
✅ 공포에 휩쓸리지 말고 냉정하게 대응하세요.
이 원칙을 따른다면, 여러분도 워런 버핏처럼 안정적인 투자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은 단순한 기업 보고서가 아니라, ‘투자 철학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60년 가까운 투자 경험에서 우러나온 인사이트가 담겨 있으며,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됩니다.
투자를 처음 시작하신다면, 매년 그의 주주 서한을 읽어보세요. 단기적인 시장 변동에 흔들리기보다, 긴 안목으로 성장하는 투자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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