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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가 알려주는] 국내 상장 해외 ETF 배당소득세 개편, 절세계좌

브로든투자자문 2025. 2. 17. 09:31

국내 상장 해외 ETF 배당소득세 개편, 절세계좌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미국 주식보다 국내 상장 해외 ETF가 인기 있는 이유

최근 국내 주식보다 미국 주식(미장)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지속적인 성장세와 주주 친화적인 배당 정책을 보이며, 이에 따라 미국 배당주 및 배당 ETF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개별 주식을 직접 투자하는 대신, 국내 상장 해외 ETF를 활용해 절세계좌(연금저축펀드, ISA)에서 적립식 투자하는 방식도 인기입니다. 이는 시세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와 배당금에 대한 배당소득세를 미리 내지 않고, 만기 또는 연금 수령 시 낮은 세율로 낼 수 있도록 하는 과세이연 효과 덕분입니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세제 개편안이 발표되면서, 국내 상장 해외 ETF 투자자들의 절세 혜택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개편 전후의 배당소득세 부과 방식과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존 국내 상장 해외 ETF 배당소득세 부과 방식

미국 ETF 기업으로부터 발생한 배당금 지급 과정

✅ 미국 ETF 기업이 배당금을 국내 자산운용사에 100% 지급

✅ 국내 자산운용사는 배당소득세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

✅ 국세청이 국내 자산운용사에게 배당소득세 15%를 선환급

✅ 개인 투자자는 배당소득세를 원천징수하지 않은 100%의 배당금 지급

  • 일반계좌: 15.4% 원천징수 후 배당금 지급
  • 절세계좌(연금저축펀드, ISA): 100% 배당금 지급 후 추후 과세

이전까지는 해외 ETF를 절세계좌에서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경우,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되지 않고 100% 지급되었고, 추후 연금 개시나 만기 시에 낮은 세율로 부과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즉,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였던 것입니다.

 
 

변경된 국내 상장 해외 ETF 배당소득세 부과 방식

1️⃣ 2024년부터 변경되는 배당소득세 부과 과정

✅ 미국 ETF 기업이 배당금을 국내 자산운용사에 100% 지급

✅ 국내 자산운용사는 배당소득세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

✅ 국세청이 국내 자산운용사에게 지급하는 배당소득세 15% 선환급 폐지

✅ 개인 투자자는 배당소득세 15%를 제외한 85%의 배당금 지급

  • 일반계좌: 기존과 동일하게 15.4% 원천징수 후 지급
  • 절세계좌: 기존 100% 지급 → 85% 지급으로 변경

2️⃣ 절세계좌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 기존에는 배당소득세 없이 배당금 100%를 재투자할 수 있었지만, 개편 이후 85%만 지급
  • 배당 재투자를 통한 복리 효과 감소
  • 절세계좌에서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수익률 하락 가능성
 

절세계좌 투자자의 대응 전략

1️⃣국내 상장 해외 ETF 비중 조정

  • 배당이 많은 ETF보다 시세차익 중심의 ETF 비중을 늘릴 것 고려
  • 예 : S&P500 ETF, 나스닥100 ETF 중심 투자 (배당 ETF 대비 영향 적음)

2️⃣ 배당 재투자(DRIP) 활용

  •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배당 재투자 프로그램(DRIP) 활용
  • 미국 직투 계좌에서는 활용 가능하므로 미국 직접 투자와의 비교 필요

3️⃣ 미국 주식 직접 투자 고려

  • 국내 상장 해외 ETF보다 미국 직투가 유리한지 비교 분석
  • 미국 배당소득세율 15% 동일하나, 직접 투자 시 추가적인 절세 전략 가능

4️⃣ 절세계좌 내 국내 ETF 투자 비중 확대

  • 국내 주식 및 국내 상장 ETF 투자 시 절세 효과가 유지되므로 포트폴리오 재조정 고려

5️⃣ ISA 계좌의 활용 극대화

  • 2024년부터 ISA 계좌 내 해외 주식 직접 투자가 가능해지므로, 절세계좌 투자 방식 변경 검토

결론 : 국내 상장 해외 ETF 세제 개편에 대한 대응 전략

 

✅ 변경된 세제 개편으로 인해 절세계좌에서 지급받는 배당금이 100% → 85%로 감소

✅ 배당 재투자의 복리 효과가 줄어들어 장기 투자자에게 불리

✅ 배당이 적고 시세차익이 큰 ETF 비중을 늘리는 것이 유리할 수 있음

✅ 미국 직접 투자와 국내 상장 해외 ETF 투자 중 장단점을 비교해 전략 수정 필요

✅ ISA 계좌 내 해외 주식 직접 투자 가능성을 활용하는 것도 고려할 만한 방법

미국 ETF 투자자들은 이번 세제 개편이 투자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분석하고,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해 최적의 절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