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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금 매장량, 얼마나 남아 있을까?

브로든투자자문 2025. 2. 8. 09:49

금은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자원 중 하나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경제와 문화 전반에 걸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현재도 금융 시장에서 귀중한 자산으로 인정받으며, 많은 국가와 투자자들이 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정된 자원인 만큼, 지구상에서 얼마나 많은 금이 남아 있으며, 앞으로 얼마나 더 채굴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계의 금 매장량과 채굴 현황,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지금까지 채굴된 금의 총량

2023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채굴된 금의 총량은 약 205,000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인류가 역사적으로 채굴한 모든 금을 포함한 수치로, 이 중 대부분은 이미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거나 금괴, 주화, 장신구 등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금은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으로, 채굴된 금의 상당 부분이 다시 가공되어 금융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사용하는 금의 대부분은 이미 채굴된 상태이며, 순환 구조를 통해 계속해서 활용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구에는 상당량의 금이 매장되어 있으며, 이를 채굴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깊은 지하, 심지어는 바다속에서도 금을 찾으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 아직 남아 있는 금의 양은?

 

전문가들은 아직 채굴되지 않은 금이 약 50,000~60,000톤 정도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에 채굴된 금의 약 1/4에 해당하는 양으로, 현재의 채굴 속도를 고려할 때 향후 몇십 년 동안 채굴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채굴 가능한 금의 양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표면 가까운 곳에 있는 금광은 대부분 개발되었으며, 이제는 깊은 지하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금을 채굴해야 합니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채굴 비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금의 희소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금 보유량 상위 국가 순위 (2024년 기준)

 

1️⃣ 1위: 미국 🇺🇸 (8,133.5톤)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재무부가 관리하는 금 보유량은 약 8,133.5톤으로, 이는 2위 국가의 두 배 이상입니다. 이 금은 포트 녹스(Fort Knox), 뉴욕 연방준비은행 등의 금고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미국이 이처럼 막대한 금을 보유한 이유는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의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2️⃣ 2위: 독일 🇩🇪 (3,355.1톤)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많은 금을 보유한 국가입니다. 3,355.1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Bundesbank)가 관리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과거 냉전 시절, 독일은 금을 해외(미국, 프랑스, 영국)에 보관했었지만, 현재는 점진적으로 자국으로 가져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3️⃣ 3위: 이탈리아 🇮🇹 (2,451.8톤)

이탈리아는 2,451.8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중앙은행(ECB)과 별개로 독립적인 금 보유 전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제위기 시에도 금을 팔지 않고 지키려는 정책을 유지해왔습니다. 이는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금이 안정적인 경제 자산이라는 신뢰를 주기 때문입니다.

4️⃣ 4위: 프랑스 🇫🇷 (2,436.8톤)

프랑스는 2,436.8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프랑스 중앙은행인 방크 드 프랑스(Banque de France)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과거 드골 대통령이 금 본위제를 강하게 주장했던 것도 프랑스가 금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5️⃣ 5위: 러시아 🇷🇺 (2,298.5톤)

러시아는 최근 몇 년간 금 보유량을 급격히 늘려왔으며, 현재 2,298.5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4년 이후 미국의 경제 제재를 대비해 달러 의존도를 낮추고, 금을 통해 경제 주권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6️⃣ 6위: 중국 🇨🇳 (2,113.5톤)

중국은 세계 1위 금 생산국이면서도 금 보유량이 비교적 적은 국가입니다. 2,113.5톤을 보유하고 있으며, 꾸준히 매입 중입니다. 특히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 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비공식적으로는 정부가 더 많은 금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7️⃣ 7위: 스위스 🇨🇭 (1,040.0톤)

스위스는 인구 대비 금 보유량이 가장 많은 국가입니다. 1,040.0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금융 중심지로서 스위스의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스위스 프랑(CHF)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8️⃣ 8위: 일본 🇯🇵 (846.0톤)

일본은 846.0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 일본은행(BOJ)에서 관리합니다. 최근 몇 년간 일본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9️⃣ 9위: 인도 🇮🇳 (797.5톤)

인도는 금을 문화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나라로, 개인이 보유한 금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은 금이 존재합니다. 현재 797.5톤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결혼식이나 축제 때 금 장신구를 선호하는 문화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 10위: 네덜란드 🇳🇱 (612.5톤)

네덜란드는 612.5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금을 미국에서 네덜란드로 반환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는 자국 경제 안정성과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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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위. 대한민국 - 104톤

 

 

 

3. 미래의 금 채굴 방법과 전망

현재까지의 기술 발전으로 인해 저급 광석에서도 금을 추출하는 방법이 개발되었으며, 이를 통해 기존에는 채굴이 불가능했던 지역에서도 금을 채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이 발전해도 한정된 자원인 금을 무한정 채굴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따라 과학자들은 지구 외부에서도 금을 채굴할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소행성 채굴이 있습니다. 우주에는 금뿐만 아니라 백금, 니켈과 같은 귀금속이 풍부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채굴하는 기술이 개발된다면 새로운 경제적 기회가 열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기술적·경제적 어려움이 많아 실현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4. 금 가격의 변동성과 투자 전망

금 가격은 세계 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금융 위기,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요인에 따라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최근 몇 년간 금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금이 앞으로도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높은 중요성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 투자는 변동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자산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금 가격 변동성을 잘 분석하고, 자신의 투자 목적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및 전망

금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귀금속으로, 여전히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205,000톤의 금이 채굴되었으며, 아직 약 50,000~60,000톤 정도가 지구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채굴 가능한 금의 양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의 가치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래에는 우주에서 금을 채굴하는 기술이 개발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각국 중앙은행과 투자자들이 보유한 금이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금의 가격과 채굴 가능성이 어떻게 변할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금을 활용한 투자 전략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