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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둘러싼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정책 변화

브로든투자자문 2025. 1. 18. 11:10

최근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에 대한 정책을 새롭게 조정하거나 검토하면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 중대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각국의 정책 변화는 비트코인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시장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1. 미국: 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대량 매입 법안 발의

미국 와이오밍주 공화당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연방준비제도(Fed)가 5년간 매년 20만 개씩, 총 100만 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이를 20년간 보유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 강화: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확보함으로써 디지털 자산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미국 달러의 지위를 유지하려는 의도입니다.

국가 부채 문제 완화: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보유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가치 상승을 통해 국가 재정 상황 개선에 기여하려는 전략입니다.

법안에 따르면, 비트코인 매입 자금은 연준의 금 보유분 일부를 매각해 충당할 계획입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부각시키며 시장 가격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매입 움직임은 비트코인을 기존 금융 체계 내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인정하려는 미국 정부의 태도를 반영합니다.

 

2. 러시아: 국제 무역 결제에 비트코인 사용

러시아는 서방의 경제 제재로 인한 무역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국제 무역 결제 수단으로 공식 채택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법적 체계 마련: 비트코인의 무역 결제 사용을 허용하기 위한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고, 비트코인 채굴을 합법화했습니다.

채굴 활성화: 러시아는 세계에서 비트코인 채굴량이 많은 국가 중 하나로, 채굴을 통해 디지털 통화를 공급하고 이를 활용한 결제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미국 달러의 정치적 활용을 비판하며 비트코인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푸틴은 비트코인을 세계 누구도 규제할 수 없는 자산으로 강조하며, 디지털 통화 활용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러시아의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의 실제 경제 활동에서의 사용 사례를 확장시키며, 글로벌 디지털 통화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3. 중국: 비트코인 금지령 철회 검토

중국은 2021년 9월 부터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를 전면 금지했지만, 최근 금지령 철회를 검토 중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비롯됩니다

홍콩의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 홍콩은 비트코인 ETF 승인, 신규 거래소 개설 등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 본토가 암호화폐 정책을 재검토하도록 자극을 주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 대응: 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중국도 이에 대응해 디지털 통화 산업의 활성화를 검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은 이미 글로벌 금융 허브로 자리 잡았으며,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본토가 금지령을 철회한다면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가 재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 증가와 가격 상승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매신호] 비트코인 중립

결론

이 세 가지 사례는 각국의 디지털 통화 활용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비트코인이 글로벌 경제에서 점차 중요한 역할을 맡아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국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은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삼으려는 의도를 반영하며, 이는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가치를 더욱 부각시킬 것입니다.

러시아의 비트코인 결제 채택은 암호화폐가 국제 무역에서 실질적인 사용 사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의 금지령 철회 검토는 세계 최대 경제국 중 하나인 중국이 암호화폐 시장에 다시 진입할 가능성을 열어 글로벌 시장의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