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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의 차이, 가상통화 시장에는?

브로든투자자문 2025. 3. 6. 09:05

🚨사이드카(Sidecar)란?

✅ 대상 : 프로그램 매매(자동 매매 시스템)

✅ 발동 조건 : 선물 가격이 급등 또는 급락하여 1분간 지속될 경우

✅ 효과 : 일정 시간(5분간) 프로그램 매매만 정지되며, 일반 매매는 계속 가능

✅ 목적 : 프로그램 매매로 인한 급격한 변동성을 완화하고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

✅ 횟수 제한 : 하루에 1회 발동 가능

✅ 적용 시장 : 코스피, 코스닥, 해외 선물 시장

🚩 프로그램 매매(자동 주문)만 일시적으로 막아서 시장 충격을 줄이는 장치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란?

 

✅ 대상 : 전체 주식 시장

✅ 발동 조건

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급락할 경우 발동

코스피: 8% / 15% / 20% 하락 시 단계별 발동

코스닥: 8% / 15% 하락 시 단계별 발동

✅ 효과

1단계: 8% 하락 시 20분간 모든 거래 정지

2단계: 15% 하락 시 20분간 추가 정지

3단계: 20% 하락 시 그날 장 종료

✅ 목적 :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를 진정시키고 시장의 급격한 붕괴를 막기 위해

횟수 제한: 하루에 각 단계별 1회씩 발동 가능

🚩 시장 전체가 폭락할 때 모든 거래를 일시적으로 멈추는 안전장치

가상통화 시장에는 사이드카가 없는 이유

1️⃣ 24시간 운영

암호화폐 시장은 주식 시장과 달리 24시간, 365일 운영됩니다.

특정 시간이 정해진 주식 시장과 다르게 거래 정지를 위한 특정 기준을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2️⃣ 중앙화된 거래소 부재

주식 시장은 거래소(코스피, 나스닥 등)가 중앙에서 통제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다양한 거래소(바이낸스, 업비트, 코인베이스 등)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됩니다.

특정 거래소가 거래를 정지해도 다른 거래소에서는 계속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괄적인 사이드카 적용이 어렵습니다.

3️⃣ 자연스러운 가격 조정 구조

암호화폐는 글로벌한 시장에서 자유롭게 가격이 형성됩니다.

변동성이 크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빠르게 대응하면서 가격이 자연스럽게 조정됩니다.

강제적인 거래 정지보다는 시장 원리에 맡기는 경향이 강합니다.

4️⃣ 레버리지 및 파생상품의 차이

주식 시장에서는 선물·옵션 등의 파생상품이 급격한 변동성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파생상품(예: 바이낸스의 선물 거래 등)은 거래소마다 다르게 운영됩니다.

개별 거래소의 위험 관리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인 사이드카 적용이 어려운 구조입니다.

 

대체 가능한 장치들

 

비록 암호화폐 시장에 사이드카가 없지만, 변동성을 조절하기 위한 몇 가지 장치가 존재합니다.

✅ 일부 거래소의 일시적 거래 정지 (Circuit Breaker)

예: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은 급격한 변동이 발생하면 일시적으로 출금을 중지하거나,

시스템 장애 발생 시 긴급 점검을 통해 거래를 멈추는 경우가 있음.

✅ 스테이블코인(USDT, USDC 등)의 활용

급격한 하락장에서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하여 자연스럽게 가격 조정이 이루어짐.

✅ 거래소별 레버리지 제한

일부 거래소에서는 과도한 변동성을 막기 위해 레버리지를 20배 이하로 제한하기도 함.

결론

암호화폐 시장에는 주식 시장과 같은 사이드카가 존재하지 않으며, 24시간 운영과 분산된 구조로 인해 통제 장치가 다릅니다. 대신, 일부 거래소에서는 일시적인 거래 정지, 스테이블코인 활용, 레버리지 제한 등으로 변동성을 조절하고 있습니다.